안녕하세요?
봉소장 입니다.
오늘은 넷플릭스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 넷플릭스
최근 팬더믹으로 인해 집에서 TV를 보거나 OTT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OTT 서비스 중 1위 사업자인 넷플릭스는 이번 펜더믹으로 큰 영향을 받았습니다.
넷플릭스는 구독 경제에 기반한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매월 구독자들에게 받는 유료 결제를 받아 수익을 얻고 있습니다.
넷플릭스는 1997년 리드 헤이스팅스가 DVD 대여업체로 창업했습니다. DVD를 인터넷으로 주문받고 배송해주고 반납 받는 시스템입니다. 창업당시부터 구독시스템을 도입했던 것입니다. 아직까지도 온라인 DVD대여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넷플릭스가 온라인 스트리밍을 2007년도부터 기존 DVD 정기구독자들을 대상으로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2010년부터 스트리밍과 DVD 사업을 분리하고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에 본격적으로 집중하기 시작했습니다.
■ 지역별 매출 현황
북미지역 47%, 유럽 30%, 남미 13%, 아시아 9%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최근 아시아지역의 성장성을 높게 보고 있습니다.
평균 서비스 가격은 북미지역이 13달러인 반면 아시아지역은 9달러로 향후에 추가적인 가격 인상으로 영업이익 개선도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넷플릭스 사용자수 카운팅 할 때는 실 사용자는 최대 4명(+키즈)까지 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서 시장포화도를 검토해야 합니다.
넷플릭스는 팬더믹 기간 동안 급격한 성장을 이뤄냈습니다. 2016년에 가입자수 8000만 명, 영업이익 88억 달러였던 넷플릭스는 2020년 4월 기준 가입자수 1억 8000만 명, 영업이익 200억 달러로 성장했습니다.
2019년에 경쟁자들이 출현하기 시작했습니다.
디즈니 플러스, 애플 TV 플러스, AT&TTV같이 경쟁 OTT 플랫폼이 많이 등장하면서 넷플릭스 성장세가 꺾일 것이라고 많이 전망했었습니다.
디즈니 플러스가 오픈한 19년 4분기에 북미지역 가입자수는 전분기 대비 55만 명 증가됨에 그쳤습니다. 18년 4분기에 175만 명이 늘어난 것과는 대비된 모습이었습니다. 추가로 고려해야 하는 점은 북미 지역에서는 OTT 시장이 성숙기에 들어섰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북미 이외 지역에서 높은 성장을 보이고 있고 팬더믹 영향으로 가입자 증가는 사상 최대폭으로 성장했습니다.
최근 영업이익률은 (20년 2분기) 22.1%를 달성했습니다. 이는 팬더믹으로 마케팅을 많이 못했고 콘텐츠 투자 비용을 집행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넷플릭스는 핵심으로 봐야 할 부분이 바로 가입자 증가보다 팬 더미 해소가 되면서 콘텐츠 투자 회복을 봐야 합니다. 신규 콘텐츠가 제작이 안 될 경우 미래에 가입자들의 해지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 넷플릭스의 경제적 해자
넷플릭스는 2억 명에 가까운 가입자 수를 바탕으로 사용자들의 정보를 매우 세세한 부분까지 파악하고 있고 이를 바탕으로 콘텐츠를 추천해주는 것은 물론 컨텐츠제작에도 반영하여 제작하고 있습니다. 신규진입한 경쟁자들과는 확실한 차별성을 확보하고 있다고 보입니다. 이같은 선호도 파악 정보는 컨텐츠제작사들에게도 도움이 됩니다. 성공할 확률이 높은 컨텐츠를 제작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흥행할 컨텐츠를 제작할 가능성이 높아지게 됩니다. 경제적 해 야자를 요약 하지면 다음과 같습니다.
1.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 사용자들의 빅데이터 같은 무형자산
2. 빅데이터 네트워크 효과
3. 구독 경제 전환 비용
4. 콘텐츠 산업 특성인 원가 우위
■ 넷플릭스 리스크
1. 망중립성 논란이 있습니다. 통신사의 인터넷 망은 공공재로 인식하고 있었으나 넷플릭스나 유튜같은 CP 사들도 사용료를 내야 한다는 이슈가 있습니다. 이미 미국에서는 2018년도에 망중립성 폐지가 되었습니다.
2. 새로운 경쟁자의 등장입니다. 디즈니 플러스, 애플 TV 플러스, AT&T TV가 경쟁자로 등장했습니다. 넷플릭스가 선점효과를 가지고 있는 건 사실이지만 디즈니 플러스의 경우 양질의 콘텐츠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경쟁자의 시장점유율 증가를 확인해야겠습니다.
■ 넷플릭스 경영진
창업자 리드 헤이스팅스는 컴퓨터공학을 전공해서 개발자로 일을 했었습니다. 현재 CEO이자 회장직을 맡고 있는데 20년 2분기 실적 발표 시에 공동 CEO로 Ted Sarandos를 임명했습니다. 사란도스는 넷플릭스에서 20년간 일을 한 사람인데 리드 헤이스팅스가 은퇴하는 것 아니냐는 시각이 있습니다.
■ 넷플릭스 밸류에이션
밸류에이션은 최근 주가 기준 PER 83배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과거 5년 동안에는 PER200이 넘었는데 현재 실적보다는 향후 미래 성장성에 많이 기대하고 있는 종목입니다. PEG ratio(Price/Earing to Growth)는 3.2배 수준에 머물러 있습니다. 최근 5년 평균의 4배 수준에서 낮아졌습니다. 넷플릭스는 미래성장성 체크를 중요하게 봐야 합니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서 가입자 증가율, 해외 유료결제금액 상승 여부, 기존 가입자 해지율, 콘텐츠 투자금액 등을 확인해야겠습니다.
여러분들의 생각을 댓글 남겨 주시면 소통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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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여기까지 봉소장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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