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봉소장 입니다.
오늘은 증권사 애널리스트 리포트의 컨센서스를 믿어야 하는지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 증권사 컨센서스 신뢰할만한가?
- 주린이는 여러 증권사에서 제시하는 컨센서스의 평균을 믿고 투자해도 될까요?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안됩니다.
증권사 애널리스트의 컨센서스는 참고만 해야 합니다. 컨센서스라는 게 이미 실적에 반영되어있기 때문입니다.
- 모든 증권사 애널리스트의 컨센서스가 의미가 없지는 않습니다.
삼성전자와 같은 대형주의 경우 한 달 동안에도 수십 개의 리포트가 발생되고 증권사 컨센서스가 업데이트됩니다. 따라서 이 같은 대형주의 컨센서스 평균치는 신뢰도 측면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반면에 중소형 주 같은 스몰캡 업종의 경우에는 커버하는 증권사도 적을뿐더러 업데이트도 수시로 되지 않기 때문에 컨센서스라는 게 신뢰도가 매우 낮습니다.
■ 증권사 컨센서스 오류의 예
증권사 컨센서스 오류 중 하나를 들자면 공장 증설에 따른 매출액과 영업이익 추정치가 있습니다. 풀캐파로 공장 가동이 되고 있고 시장도 커지고 있다면 회사는 공장을 증설합니다. 이때 통상 애널리스트들은 풀캐파로 가동되고 있는 상황에서 매출액을 산정하고 영업이익을 산정합니다. 그리고 목표주가를 제시합니다.
하지만 실제는 다릅니다. 공장이 증설되면 정상가동까지 6개월에서 1년이라는 시간이 소요됩니다. 올 수정에 따른 비용 증가, 감가상각비 반영, 생산량 또한 단계적으로 증산되기 때문에 공장 증설 후 1년간은 영업이익이 하락하는 게 일반적입니다. 그러나 많은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이 제시하는 컨센서스에는 이러한 고려사항이 반영되어 있지 않습니다.
■ 증권사 컨센서스 활용하기
첫 번째, 증권사 컨센서스를 업종 공부를 하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하면 좋습니다. 거시분석에서 미시 분석으로 들어가기 전에 업종에 대한 밸류체인을 파악하기 앞서 컨센서스를 참고하면 좋습니다. 이렇게 한다면 업종 선택에 대한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두 번째, 투자를 하려면 실적이 컨센서스보다 잘 나올 것 같은 종목이나 컨센서스보다 주가가 과도하게 빠져서 회복할 것 같은 종목 투자 시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시장 컨센서스와 다른 의견이 있을 때 투자를 하는데 참고할 수 있습니다.
세 번째, 증권사 컨센서스 발행 숫자를 보면서 시장의 관심도를 체크할 수 있습니다. 스몰캡 주식이 특정 시점 이후로 리포트 발행 숫자가 늘기 시작한다면 시장의 관심도가 높아짐을 알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서 매수/매도를 고려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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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여기까지 봉소장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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